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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NT통신 김현수 과장입니다.
LG유플러스 인터넷 설치 시 ‘타공(구멍을 뚫는 작업)’ 관련해서 궁금하신 부분에 대해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1. ‘타공’이란?

타공은 인터넷 선로를 실내로 인입하기 위해
작은 구멍을 내는 작업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벽체 타공이 일반적이었지만,
현재는 건물 구조나 관리 규정 등을 고려해 ‘샤시(창틀) 타공’ 방식이 주로 사용됩니다.

2. 벽 타공은 원칙적으로 통신사에서 진행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LG유플러스를 포함한 모든 통신사는 ‘벽체 타공’을 직접 진행하지 않습니다.
  외벽 콘크리트나 내벽 석고보드에 타공이 필요한 경우,
  이는 통신 설치기사의 업무 범위를 초과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고객님이 별도 시공 업체를 통해 먼저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 통신사 설치 기사님이 진행하는 ‘타공’은 샤시(창틀) 타공에 한정되며,
  이 경우에도 반드시 고객 동의 후 진행됩니다.

3. 샤시 타공이 일반적입니다

실제로 설치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창문 틀(샤시)에 작은 구멍을 뚫어 외부 선로를 실내로 연결

• 구멍 크기는 보통 약 8mm 내외이며,
  작업 후에는 실리콘 등으로 마감하여 외부로 빗물이나 벌레가 들어오지 않도록 처리합니다.

• 이 작업은 비용이 따로 발생하지 않고, 대부분 설치 기본 범위에 포함됩니다.

샤시 타공은 대부분의 아파트, 빌라, 다세대 주택에서 가능하며
건물 구조나 입주자의 동의 여부에 따라 제한될 수는 있습니다.

4. 벽체 타공이 꼭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샤시 타공’으로 해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창문이 없는 구조의 방 안에 선을 넣어야 할 때

• 내부 배관이 막히거나 사용 불가능하여 외벽을 통한 인입이 유일한 경우

• 배선 경로상 외부에서 내부로 곧바로 인입해야만 하는 환경

이런 경우, 벽체 타공이 필요하게 되지만
이 작업은 통신사가 아닌 고객이 별도로 타공 업체에 의뢰해야 하며,
통신 설치는 그 이후에 진행됩니다.

5. 결론

• LG유플러스를 포함한 통신사들은 현재 ‘샤시 타공’을 기본 방식으로 사용하며,
  벽 타공은 고객이 직접 외주 업체를 통해 별도 작업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 샤시 타공은 대다수 주거환경에서 충분히 가능하고,
  기사님이 시공 전에 반드시 고객 동의를 구하고 마감처리도 깔끔하게 진행합니다.

• 타공을 원하지 않으실 경우, 선을 문틈이나 창문 사이로 임시 인입도 가능하나
  이는 선 손상이나 연결 불량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설치 주소나 환경을 공유해주시면,
현장 상황을 미리 판단해 타공 여부와 설치 가능 여부를 보다 정확히 안내해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INT통신 김현수 과장 드림.